[코로나19] 롯데 의왕물류센터發 누적 확진자 15명…안양서 3명 추가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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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0-06-2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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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날 경기도 내에서만 최소 8명 확진…안양 3명, 군포 3명, 수원 1명, 의왕 1명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경기도 의왕시 고천동 롯데제과 의왕물류센터 출입문이 18일 오전 굳게 닫혀 있다. [연합뉴스]

경기 안양시에서 20일 의왕시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택배 의왕물류센터(이하 롯데 의왕물류센터)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지난 1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택배 의왕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모두 15명으로 증가했다.

안양시는 이날 동안구 평촌동에 사는 여성 A씨(50·안양 56번 확진자), 동안구 관양1동에 사는 남성 B씨(66·안양 57번 확진자), 관양2동에 거주하는 남성 C씨(48·안양 58번 확진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안양 54번 확진자 D씨(50·평촌동 거주·19일 확진)의 아내이다. D씨는 롯데 의왕물류센터와 관련해 지난 17일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안양 53번 확진자인 E(66·군포시 도마교동 거주)씨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B씨와 C씨는 E씨의 직장 동료다. 확진자 3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상태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확인됐다.

안양시 방약당국은 이날 확진자들을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과 수원병원으로 이송한 가운데 거주지 방역 소독을 마쳤다. 동선 및 접촉자 조사와 함께 B씨 가족 1명과 C씨 가족 6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라고 밝혔다. 롯데 의왕물류센터와 관련해 이날 도내에서만 안양 3명, 군포 3명, 수원 1명, 의왕 1명 등 최소 8명이 확진됐다.

의왕물류센터 관련 첫 확진자인 E씨는 지난 16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안양 샘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17일 오후 6시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의왕시 역학조사 결과 E씨는 확진 날인 17일 오전 동료 13명과 함께 물류센터 내 같은 공간에서 교육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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