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법인이 사들인 개인아파트 440%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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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20-06-1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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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리얼프렌즈TV]

올해 전국에서 개인으로부터 아파트를 매입(매매)한 법인의 거래량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440%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물량이 6·17 부동산대책 등에 따라 급매로 출회될 경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 부동산지식정보채널 리얼프렌즈TV가 한국감정원에서 공개한 '아파트 매매 월별 거래주체별'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국에서 지난 1월~4월까지 개인이 법인에 매도한 아파트는 총 1만4588건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2703건)보다 약 440% 급증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596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 2049건, 부산 838건 등이 뒤이었다.

경기도에서는 화성시가 1007건으로 가장 많은 양을 기록했고, 수원시(988건), 용인시(683건) 등이 뒤따랐다. 화성시는 지난해 법인이 매입한 개인 아파트수가 38건에 불과했던 곳이어서 폭증 양상을 보였다. 수원시와 용인시도 지난해엔 각각 80건, 57건에 불과했다.

인천은 남동구(지난해 16건->올해 511건)가 가장 많았고, 연수구(24건->426건), 부평구(18건->400건) 순으로 이어졌다.

인천은 이번 대책에서 강화, 웅진을 제외한 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특히 연수구나 남동구, 서구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다.

부산에서는 부산진구(16건->261건)가 가장 많았고, 해운대구(21건->134건), 수영구(3건->69건) 등이 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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