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출신 장원기 전 사장, 中 반도체업체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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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0-06-1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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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삼성전자에서 퇴임한 장원기 전 사장이 새로 출범한 중국 반도체 기업 경영진으로 영입됐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장 전 사장은 지난 2월 설립된 중국 에스윈 부총리경리(부회장격)를 맡았다. 에스윈은 디스플레이 구동칩을 생산하는 시스템반도체 업체다.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BOE 창업주인 왕둥성 에스윈 총경리가 장 전 사장을 영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전 사장은 1981년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로 입사한 뒤 액정표시장치(LCD)사업부 전무, 사장 등을 역임했다. 2011년 말부터는 삼성전자 중국본사 사장, 중국전략협력실장 등을 지낸 뒤 2017년 퇴임했다.

삼성 출신 사장급 인사가 중국 업체로 옮긴 것은 이례적이다. 업계에서 핵심 인력과 기술 유출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장 전 사장은 현업에서 떠난지 오래된 만큼 기술 유출 논란이 과도하다는 반론도 있다.

장원기 전 삼성전자 사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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