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 안양시에 ‘사랑의 골 펀드’ 3560만원 기부... 5년째 선행 이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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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20-06-0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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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경기 안양 시청에서 열린 ‘사랑의 골’ 펀드 기부금 전달식에서 (왼쪽부터) 양승준 안양한라 아이스하키단장, 최대호 안양시 시장, 이현호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안양시나눔봉사단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라그룹 제공]

한라그룹이 기부금 3560만원을 경기 안양시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안양한라 아이스하키단 ‘사랑의 골’ 펀드를 통해 적립된 돈이다. 사랑의 골 펀드는 안양한라 아이스하키단의 아시아 리그 정규시즌 골 수(골 당 20만원)와 시리즈 우승 여부(1000만원)에 따라 적립된다.

안양한라는 최근 2019~2020년 시즌을 공동 우승함으로써 골 적립금 2560만원(128골)과 시즌 우승 1000만원을 합해 3560만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기부금은 저소득층 아동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딤씨앗통장’ 과 안양시 후원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은 최대호 안양시 시장과 안양한라 양승준 아이스하키단장, 이현호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안양시나눔봉사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시청에서 개최됐다.

최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변함없는 지원에 감사하다”며 “후원의 손길이 필요한 아동, 청소년 등 안양시 시민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4년 창단된 안양한라 아이스하키단은 2004년 9월 안양시와 연고 협약을 체결, 안양실내체육관 빙상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한라그룹의 사랑의 골 펀드는 2016년부터 5년째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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