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초선들 "여의도연구원, 당 대표로부터 독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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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0-06-0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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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초선의원 모임인 초심만리는 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개혁을 위해 당 대표가 이사장을 맡는 현재 운영 방안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건의하기로 했다.

모임 공동대표인 박수영 의원은 9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 뒤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인 이사장이 원장을 임명하는 형태다 보니 지속적인 연구를 할 수 없게 된다"며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여의도연구원장을 당연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해 당의 정책과 호흡을 맞출 수 있도록 하고, 18개 정부부처에 대응하는 섀도 캐비닛을 설치하자고 건의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또 "의원총회 등에서 초선이 더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자는 논의가 있었다"며 "어제 의총에서 재선 이상은 강경파가, 초선은 비둘기파가 많았다. 여러 이슈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21일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미래통합당 당선자 워크숍에 발제자로 나선 박수영 당선인이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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