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국 어린이집 휴원 해제, 수도권 어린이집은 휴원…정부 “방역 철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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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6-0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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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전국 어린이집 휴원 해제…전국의 6개도는 휴원 연장

전국의 어린이집이 이달부터 휴원을 해제한 결과 13개 시‧도는 개원을 실시했으나 서울과 인천‧경기 수도권과 대구 4개 시도는 휴원을 연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3일 오전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어린이집 휴원 해제 후에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어린이집을 만들기 위해 각종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어린이집 내 코로나19 유입 방지를 위해 발열 및 호흡기증상자, 해외 및 집단 발생 장소 방문자는 어린이집에 등원·출근할 수 없도록 했다”며 “어린이집 내 감염 관리 차원에서 매일 2회 아동·교직원 발열 검사를 실시하고, 교재·교구·손잡이 등 자주 접촉하는 물품은 소독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내 접촉 최소화를 위해 가급적 집단 활동은 자제하고 개별놀이 중심으로 보육프로그램을 운영토록 하고, 급·간식 시에는 일정 거리를 유지하고 일렬 식사를 권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만약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는 아동이 발생하면 어린이집 내에 일시 격리하고 즉시 보호자에게 연락해 하원시킨다. 보호자가 동의할 경우에는 원장 또는 교사가 지정 병원·보건소 등에 동행해 진료를 받도록 했다. 아동이나 교직원 중 확진자나 접촉자가 발생하면 해당 어린이집은 일시 폐쇄된다.

정부는 그동안 어린이집에 세 차례 마스크·손 소독제·체온계 등 방역물품을 지원한 바 있으며, 감염을 우려해 어린이집을 보내지 않고 가정에서 돌보는 보호자에게는 보육료를 지원하게 된다.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정부는 어린이집 내 등원 아동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방역 현황을 지속 점검하는 한편, 비상관리체계를 가동해 필요 시 즉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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