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미·중 갈등 우려에 혼조...상하이종합 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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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06-0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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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전성분 0.09%↑ 창업판 0.60%↓

2일 중국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7포인트(0.20%) 상승한 2921.40으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0.35포인트(0.09%) 오른 1만1112.50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창업판지수는 12.94포인트(0.60%) 내린 2145.29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944억, 4777억 위안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식품(-2.46%), 가구(-1.87%), 호텔관광(-1.14%), 의료기기(-1.13%), 주류(-1.08%), 철강(-1.01%), 바이오제약(-0.78%), 자동차(-0.58%), 가전(-0.23%), 개발구(-0.15%), 패션잡화(-0.06%) 등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차신주(4.96%), 석유(1.81%), 부동산(1.29%), 조선(1.20%), 농임목어업(1.11%), 화공(1.02%), 금융(0.91%), 방직(0.86%), 전력(0.57%), 비행기(0.40%), 석탄(0.39%), 전자IT(0.36%), 제지(0.30%), 발전설비(0.23%), 미디어·엔터테인먼트(0.22%), 환경보호(0.21%), 시멘트(0.19%), 교통운수(0.03%) 등 업종은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 정부가 전날 하이난 자유무역항 건설 계획을 공개해 2050년까지 하이난을 세계적 영향력을 지난 고도 수준의 자유무역항으로 건설하겠다고 밝히면서 투자 심리를 북돋웠다.

중국 당국은 하이난성을 '무관세' 지역으로 지정하고, 1인당 면세쇼핑 한도를 10만 위안으로 확대(현재 1인당 3만 위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미·중 간 갈등이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1일 중국 당국은 대두와 돼지고기를 비롯한 일부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중단할 것을 국영기업에 지시했다. 이에 올해 초 미국과 중국이 어렵게 체결한 1단계 무역합의가 깨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은 7.1167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21% 상승했다는 의미다. 
 

중국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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