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고장난 ‘모터’ 방출…타율 0.114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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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5-3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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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제 타율·SNS로 공분

키움 히어로즈가 외인 타자 테일러 모터(미국)를 방출했다.
 

테일러 모터[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 히어로즈는 30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에 외국인 타자 모터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키움은 지난 시즌 KBO리그 타점왕 제리 샌즈와 결별한 뒤 모터를 영입했으나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모터는 이번 시즌 타율 0.114(35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에 그쳤다. 출루율 0.135와 장타율 0.200 등으로 모든 부분에서 낙제다. 이에 키움은 모터를 퓨처스리그(2군)로 보냈다. 2군에서 4경기 연속 홈런을 치는 등 좋은 성적을 냈지만, 1군으로 복귀한 뒤에는 또다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그는 최근 아내 때문에 구설에 올랐다. 한국을 찾은 모터의 아내는 2주 자가격리 기간 동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음식 등에 대한 노골적인 불만을 표출했다. 문제는 모터가 아내의 글을 공유했다는 것. 이는 팬들로부터 공분을 사기 충분했다.

결국 엎친 데 덮친 모터는 KBO리그와 결별하게 됐다. 키움은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출장이 어려운 현 상황을 고려해 구단 자체 데이터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새 외국인 선수를 물색할 예정"이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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