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9000선 지켰지만 하락 마감…코스닥 3%대↓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142포인트013 내린 905242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1.42포인트(0.13%) 내린 9052.42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상 처음으로 900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가 장중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기관 매도세에 밀려 3% 넘게 하락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42포인트(0.13%) 내린 9052.4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25.05포인트(2.48%) 오른 9288.89로 출발해 장 초반 9300선을 돌파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며 약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조686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85억원, 1조2341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집중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2.90%), HD현대중공업(-2.49%) 등은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2.94%), SK스퀘어(5.82%), 삼성전기(3.05%), 현대차(1.00%), 삼성생명(6.29%), LG에너지솔루션(0.88%), 삼성물산(1.75%) 등은 상승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가 하락 반전한 배경으로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반도체 중심의 쏠림 현상 심화를 지목했다. 특히 그는 "국내 증시 고유의 문제, 소수업종 독주 및 쏠림 현상이 근본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4.34포인트(3.43%) 내린 966.59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1001.40으로 강보합 출발했지만 장 초반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96억원, 487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586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알테오젠(-5.14%), 에코프로비엠(-1.68%), 에코프로(-1.19%), 레인보우로보틱스(-4.23%), 주성엔지니어링(-9.13%), 코오롱티슈진(-4.22%), 원익IPS(-5.12%), HLB(-3.79%), 이오테크닉스(-2.36%) 등은 하락마감했다. 반면 리노공업(0.22%)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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