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일 오사카권 긴급사태 해제...수도권은 그대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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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05-2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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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주일 확진자 10만명당 0.5명 이하' 기준에 따른 결과

일본 정부가 오는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를 지속한 8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중 일부 지역은 해제할 방침을 굳혔다고 NHK 등 일본 현지언론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사카부(大阪府), 교토부(京都府), 효고(兵庫)현 등 오사카권은 긴급사태가 해제되지만 도쿄도(東京都), 가나가와(神奈川)현, 지바(千葉)현, 사이타마(埼玉)현 등 수도권은 유지될 예정이다. 

오사카권은 '최근 1주일 내 신규 확진자가 인구 10만명당 0.5명 이하' 기준을 충족했지만 수도권에선 이에 못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21일 전문가 자문위원회 의견을 청취한 후 긴급사태 해제와 관련한 최종 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앞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지난달 7일 도쿄도 등 7개 도부현(都府縣)에 처음 긴급사태를 선언한 이후 같은 달 16일 이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 4일에는 전국에 선언된 긴급사태 기간을 이달 6일에서 31일로 연장했고, 14일에는 전국 47개 도도부현 중 39개 현(縣)의 긴급사태를 해제했다.

한편 일본에서 2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20명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6시 30분께 NHK 보도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1만7132명으로 늘었다.

일본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는 17~19일 사흘째 20~3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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