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헌혈증서 600매 기부…사랑의 헌혈문화 확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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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0-05-1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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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브란스병원 어린이병원에 투병 어린이들 지원

  •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과 협약 체결, 정기헌혈 참여 약속

지난 14일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김상범 공사 대표(우측에서 세 번째)와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 대표(전경식 원장, 사진 좌측에서 네 번째)가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서울교통공사 제공]


서울교통공사는 최근 서울 세브란스병원 어린이병원에 헌혈증서 600매를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헌혈증서뱅크에 보관중이던 증서로 이뤄졌다. 헌혈증서뱅크는 공사가 2009년 2월부터 공기업 중 최초로 운영하기 시작했는데, 평소 헌혈에 참여한 직원들이 기부한 혈액증서를 모아 긴급히 혈액을 필요로 하는 곳에 기부하는 제도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혈액 수급량이 줄어들자 보다 많은 헌혈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헌혈 장려 문화 확산에도 나섰다.

공사는 지난 14일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과 '사랑의 헌혈' 협약을 체결하고 연 2회 이상 임직원들이 정기적으로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헌혈이 줄어 혈액 보유량이 3일 치밖에 남지 않자 임직원이 함께하는 헌혈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건강하게 회복되어 할 어린이 환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들어 안타까웠다"며 "앞으로도 이웃에 대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잊지 않고, 긍정적 가치를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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