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혁신창업기업 프로그램 'K-Camp' 추진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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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0-05-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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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지역 협업공간 'BIGS' 다음달 공사 개시…지역별 프로그램 확대도 추진

예탁결제원 창업 지원 프로그램 'K-Camp' 목표 및 추진내용[자료=예탁결제원]


예탁결제원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 '케이캠프(K-Camp)'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8일 예탁원에 따르면 부산 민·관합동 협업공간인 'BIGS(Busan Innovation Ground for Startups)'에 대한 설계업체 계약이 지난달 완료된 데 이어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BIGS는 예탁원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예탁원을 비롯해 부산시, 기술보증기금 등 총 8개 기관이 5년간 약 62억원을 투입해 IFC부산 복합시설 2개층에 전용면적 약 1340㎡, 전용좌석 170석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오는 9월 개소를 앞둔 BIGS에는 K-Camp 부산 참가기업과 부산창업투자경진대회(B-Startup Challenge) 입상기업 등 40여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 밖에 K-Camp 부산 운영사와 글로벌 액셀러레이터(AC), 크라우드펀딩 중개사 등도 입주한다.

예탁원은 BIGS 공사를 시작으로 K-Camp 추진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Camp 부산은 지난해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 7년 미만 창업기업 30개사를 대상으로 1기 액셀러레이팅을 추진 중이고 2기도 선발하고 있다. 이 밖에 대구와 광주에서도 1기 선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 강원 지역으로도 K-Camp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Camp 강원이 프로그램에 포함될 경우 수도권을 제외한 전 지역에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를 위해 예탁결제원은 지난 2월 강원도청과 업무협의를 실시한 바 있다. 올해 말에는 K-Camp 우수 참가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IR) 행사인 'K-Camp 파이널 라운드(Final Round)'도 개최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창업기업의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자본시장형 K-Camp 투자 지원체계 구축방안을 검토하고 유관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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