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기했던 보아오포럼 전격 취소... 코로나19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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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04-3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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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최측 "참가자 건강 우려에 올해 연회 취소 결정"

중국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을 이유로 이미 한 차례 연기했던 올해 보아오포럼을 전격 취소했다.

30일 중국 봉황망 등에 따르면 보아오포럼 사무국은 행사 참가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올해 행사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당초 3월24~27일 중국 하이난(海南)성 보아오(博鰲)에서 열기로 했던 보아오포럼을 지난달 초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보아오포럼은 아시아 국가 간 경제교류 활성화와 경제발전을 위해 창설된 비영리 민간기구로, 2002년부터 매년마다 아시아 정·재계 핵심 인사들이 모이는 포럼을 개최해왔다. 특히 올해 보아오포럼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참석이 예정돼 있어 기대를 모았었다. 

중국 당국은 지난 1월14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보아오포럼에 전 세계 정·재계 및 학계의 지도급 인사 2000여명이 참석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지난해 행사에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참석한 만큼 올해는 시 주석이 참석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었다. 
 

지난해 보아오포럼에 참석했던 이낙연 전 국무총리 [사진=국무조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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