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영양산나물축제 취소 대응 온·오프라인 판로 확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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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최주호 기자
입력 2020-04-30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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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산나물 판매 포스터. [사진=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은 오는 5월 개최 예정이었던 제16회 영양산나물축제 취소로 인해 판로를 찾지 못해 위기에 처한 산나물 재배·판매 농가를 위해 온·오프라인 판로 확보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영양군에서는 4월에서 5월 주로 생산되는 제철 산나물의 절반 이상이 영양산나물축제를 통해 판매가 이뤄진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영양군의 대표축제인 산나물축제가 취소되면서 봄 산나물을 생산하는 농가는 산나물을 팔지 못 할 위기에 처했다.

이에 영양군과 (재)영양축제관광재단은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와 청정영양의 우수한 농·특산물의 대대적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외출과 대면접촉을 꺼리는 분위기 속에서 택배 수요가 급증했다는 점을 감안해 온라인 판매채널을 공략한다.

이를 위해 경상북도 공식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에서 특별판매전 운영을 통해 영양산나물 농가 돕기를 위한 온라인 판촉활동을 시작한다. 청정지역 영양에서 생산되는 산나물은 4월 30일부터 사이소 홈페이지에서 엄선된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전국 소비자들을 만나게 된다.

또한, 영양시장 전통5일장 기간에 운영되는 산나물 직거래장터(5. 4~29 기간 중 4일, 9일), 광역도시민을 직접 찾아가서 산나물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롯데백화점 부산광복점 특판행사(5. 8~14) 등 오프라인 판매도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포털사이트 배너 광고와 산나물 기부 행사뿐만 아니라 영양군 공무원과 유관기관, 향우회를 대상으로 한 ‘전 국민 영양산나물 보내기 운동’을 통해 영양군의 산나물과 농·특산물에 대한 홍보를 이어간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산나물 농가에는 판로 확대의 기회를, 도시민에게는 질 좋은 산나물을 저렴하고 안전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전국에 계신 많은 소비자들의 착한 소비로 우리 농가에 힘을 보태주시길 바라며, 내년에 특별한 영양산나물축제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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