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새로운 경기도 노랫말 공모...1529개 작품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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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20-04-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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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곡가 윤일상 등 노랫말 심사에 참여... 12월 초 최종 노래 공개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가 친일잔재 청산을 위해 진행한 ‘새로운 경기도 노래’ 노랫말 공모전에 1529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2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도민 참여 방식의 ‘새로운 경기도 노래’ 제작을 위해 노랫말 공모전을 열고 접수된 총 223개의 작품을 심사했다. 하지만 선정작이 없어 올해 1월 17일~4월 16일 다시 노랫말을 공모했다.

접수된 노랫말은 대표성 창의성 적합성 완성도를 심사기준으로 1단계 전문가 평가와, 2단계 도민과 유명인사 평가를 합산해 최종 작곡 공모를 할 3개의 노랫말을 선정하게 된다.

1단계 전문가 심사는 27일 진행되며△ ‘아모르파티’ 작곡자 윤일상 심사위원장 △‘합정역 5번 출구’를 작사한 이건우 △‘노찾사’ 멤버이자 작사·작곡가인 동아방송대 신지아 교수 △‘사랑과 평화’ 이권희 △'알 수 없는 인생’을 작사한 김영아 등 10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전문가 심사에서 선정된 15개 노랫말을 놓고 경기도 여론조사 홈페이지(https://survey.gg.go.kr/) 에서 4월29일~ 5월 14일 2차 심사로 ‘1370만 도민 선택’ 투표를 진행한다. 도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선정된 노랫말을 평가하게 된다. 

도는 선정된 3개의 노랫말을 대상으로 5월 18일부터 작곡 공모에 들어가고, 이 3개의 노랫말 외에 별도로 우수 3작품· 장려 4작품· 가작 5작품을 시상할 예정이다.

새로운 경기도 노래는 작곡 공모가 끝나는 10월 다시 도민의 선택 등의 심사를 거쳐 12월 초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는 기존 경기도가(京畿道歌)가 친일 인사로 분류된 이흥렬이 작곡했다며 지난 해 3월부터 도의 각종 공식 행사에서 제창하는 것을 중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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