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폐 건강 확인"…삼성 연구조직, 국제학술대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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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0-04-2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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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선행 연구·개발조직인 삼성리서치가 스마트폰으로 폐 기능을 평가할 수 있는 기술로 국제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리서치 아메리카 디지털 헬스 랩 연구진은 국제 학술대회 'IEEE PerCom 2020'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PerCom은 편재형 컴퓨팅과 통신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가진 학술 단체로, 매년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논문을 채택하고 있다.

디지털 헬스 랩은 만성 호흡기 질환자에게 도움을 주는 혁신적인 기술들을 개발해 왔다. 이번 논문 역시 사용자가 스스로 스마트폰을 통해 숨소리를 녹음한 뒤, 폐 기능을 평가하도록 하는 기술을 다루고 있다.

논문의 제1 저자인 마부버 라만 연구원은 "IEEE PerCom과 같이 경쟁이 치열한 콘퍼런스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는 것은 우리의 연구가 편재형 컴퓨팅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IEEE PerCom 2020 의장 크리스틴 줄리엔 교수는 "호흡기 질환 치료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도구가 많이 개발되고 있어 놀랍다"며 "실제 생활에 적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디지털 헬스 랩의 연구를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삼성리서치아메리카 디지털 헬스 랩 소속 마부버 라만 연구원.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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