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드라마 '더킹' 흥행에 2분기 실적 성장 예상" [DS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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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0-04-2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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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DS투자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올해 상반기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9000원을 유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올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43억원, 11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 1.4%씩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재호 연구원은 "전년 대비 편성이 줄었는데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tvN 사상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과 '하이바이, 마마!'. '루갈' 등의 넷플릭스 동시 반영권 판매로 매출이 늘었고, 지난해 실적에서 빠졌던 드라마 '나홀로 그대' 성과까지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2분기 전망은 더 밝다. 최 연구원은 "김은숙 작가의 텐트폴(흥행이 확실한 대작) 드라마 '더 킹'이 지난 17일부터 SBS에서 방영 시작한 뒤 첫 회부터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하며 역대 SBS금토드라마 1회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며 "넷플릭스 판매 마진 상승을 감안할 때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9% 증가한 169억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더킹'을 필두로 6월에는 김수현의 컴백작품 '사이코지만, 괜찮아', 7월에는 박보검 주연의 '청춘기록' 등 다수의 기대작들이 포진돼 있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제작비 규모 를 통제 중에 있다"며 "텐트폴을 제작할 때 2018년 만든 '미스터선샤인'(430억원), 2019년 제작 '아스달연대기'(500억원)보다 낮은 제작비를 투입해 회수 우려는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1분기 안정적인 실적 기록과 함께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증익 구간에 돌입할 전망"이라며 "주가 조정은 매수 찬스로 적극 매수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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