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저유가 시황을 활용하여 비축유 구입…계획보다 1.8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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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0-04-09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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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구매계획 36만 배럴 대비 증량된 64만 배럴 구매 추진

한국석유공사는 저유가 시황을 활용한 산업통상자원부의 비축유 구매 결정에 따라 올해 64만 배럴 규모의 비축유 구매를 추진 중이라고 9일 밝혔다. 64만 배럴 중 원유 49만 배럴, 경유 15만 배럴로 구성된다. 비축유 구매에 소요되는 예산은 314억원이다.

공사는 2025년까지 이어지는 제4차 석유비축계획에 따라 총 1억70만배럴의 비축유를 확보하기 위해 올해 중 36만 배럴을 구매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저유가 시황을 고려하여 구매물량을 64만 배럴로 증량하고 조기 구매를 추진 중에 있다.

공사는 지난해 말 기준 비축량은 9650만배럴로 목표량의 95.8%를 채웠다. 이에 따라 공사는 4월초 일부 물량에 대한 입찰을 실시하였으며, 잔여물량에 대해서도 유가상황 등을 고려하여 추후 적절한 시점에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비축유 조기 구매는 저유가 시기에 비축유를 최대한 확보함으로써 우리나라 에너지 안보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공사는 우리 정유사들의 저장시설 부족 문제 해소 지원을 위해 여유 비축시설 임대를 추진 중에 있다.
 

[사진=석유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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