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4000억 규모 글로벌 의료·제약 투자펀드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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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0-04-0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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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은 우리 기업의 보건의료·제약 분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펀드 운용사 모집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펀드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수은은 1000억원 이내의 출자를 검토하고 있으며, 최종적인 펀드 규모는 총 4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펀드는 면역·유전자치료, 의료시스템, 진단키트·시약, 첨단 의료기기 등 바이오 기업의 수출촉진, 해외투자, 해외사업에 중점 투자될 예정이다. 특히 출자액 중 250억원은 벤처기업에 특화된 별도 펀드(1000억원 규모)에 맞춤형으로 지원된다.

수은이 조성하는 이번 펀드에 대한 세부 사항은 수은 홈페이지에서 알아볼 수 있다. 수은은 운용사 선정 후 기획재정부 장관의 승인 절차를 거쳐 투자 여부를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팬데믹 상황에서도 우리나라의 우수한 진단기술·의료시스템 등이 전 세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우리 기업이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해외진출에 유망한 의료·제약 산업에 대한 투자가 촉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올해 보건의료·제약산업뿐 아니라 IT산업, 해외 인프라, 조선해양 분야 등에 총 5750억원의 직·간접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사진=수출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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