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격리 중 ‘외출’ 감추려…휴대전화 놓고 외출한 베트남 유학생 3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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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0-04-0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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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들에게 2주간 자가격리 의무화를 시작한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직원과 각 시도 관계자들이 해외입국자 전용버스를 안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베트남 국적 외국인 유학생 3명이 군산에서 자가격리 장소에 휴대전화를 놓고 외출하다 적발돼 추방 위기에 처했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경 베트남 국적의 20대 여성 2명과 남성 1명 등 유학생 3명이 자가격리지를 이탈한 것으로 군산시 공무원이 유선전화 점검과정에서 확인했다.

이 공무원은 이들의 거주지를 방문해 이탈 여부를 확인한 후 경찰에 소재 파악을 의뢰했다.

경찰 조사 결과 3명의 유학생은 군산시 나운동 은파호수공원에서 5시간 정도 머물렀으며, 특히 위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거주지에 휴대전화를 놓고 외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친구 사이인 유학생 3명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 사이 입국했으며, 최근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원룸에 격리 중이었다.

군산시는 자가격리 위반 사실을 이날 법무부에 통보했으며, 조만간 추방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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