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틀연속 공개시장 조작으로 12조 유동성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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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03-3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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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일 7일물 역레포로 200억 위안 유동성 공급

  • 30일엔 500억 위안 유동성 공급... 역레포 금리도 인하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31일 3조4000억원 상당의 자금을 시중에 투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 대응을 위해 이틀 연속 역레포(역환매부채권)을 통해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한 것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레포를 통해 시중에 200억 위안(약 3조4000억원)의 유동성을 순공급했다. 역레포 금리는 2.2%로 기존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인민은행은 전날에도 역레포를 통해 500억 위안의 자금을 시중에 공급했다. 역레포 금리도 기존의 2.4%에서 2.2%로 0.2%포인트 인하했다. 이는 2015년 이후 약 5년 만의 최대 수준의 인하폭이다. 인민은행은 앞서 2월초 설 연휴 직후에도 역레포 금리를 0.1% 포인트 인하했다.

역레포는 통화 당국이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발행된 국채나 정부보증채 등을 사들이는 공개시장 조작 중 하나다.
 

[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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