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내부 체질 개선에 박차…업무시스템 고도화 및 역량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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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0-03-3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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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경영쇄신 방안 추진에 이어 지속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내부 체질 개선 작업을 본격화한다.

코로나 19 확산 등으로 글로벌 저성장 국면이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기업체질 강화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30일 쌍용차는 상품기획부터 연구개발, 생산, 판매, 서비스까지 회사의 전 부문에 걸쳐 업무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중점 개선과제로 조직간 협업 강화 및 일하는 방법의 변화 모색을 통해 제품 안전 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품질 마인드 재무장, 제조물 결함 예방활동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쌍용차는 지난해 말부터 예병태 대표이사를 포함한 관련 부문 임원 및 팀장 등을 대상으로 제조물 책임(PL) 등 품질 관련 임원 워크숍을 실시해 왔다.

지난달 14~15일에는 각 부문 본부장 및 담당임원을 대상으로 자동차 품질경영 시스템과 글로벌 기준의 자동차 제품안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역량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 다음달에는 이를 팀장급 대상으로 확대 실시한다.

앞서 지난해 10월 쌍용차는 생산본부, 연구소, 노동조합 등이 참여한 '품질 혁신 노사 공동 TFT' 발족식을 열었다. 영업 일선 및 AS 현장 방문, 현장 설문 조사 등 고객 VOC(Voice of Customer)를 청취하는 품질 체험 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실제적인 품질 개선작업도 진행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국내외 경영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경영 정상화와 기업의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한 선제적 자구노력들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장과 소비자 신뢰 회복을 통한 판매 확대 및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가 지난해 12월 쌍용차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임원 워크숍에서 품질 체계 구축을 위한 결의문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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