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병역증명 용이하게...외교부 "온라인으로 무료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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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0-03-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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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아포스티유 홈페이지 통해 25일부터 시행

외교부가 병무청과 협업해 병적증명서에 대한 아포스티유 인증서를 온라인으로 즉시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25일부터 시행한다.

아포스티유는 문서 발행국 정부에서 정당하게 발행된 문서가 맞다는 것을 확인해주는 '증명서' 역할을 한다.

이에 한국민은 병무청을 통해 병적증명서를 발급받은 후 외교부 e-아포스티유 홈페이지를 방문해 아포스티유 인증서를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유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병적증명서에 한해 e-아포스티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아포스티유 인증서 견본. [사진=외교부]


병적증명서에 대한 아포스티유 온라인 발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우리 국민의 해외 비자 신청 등 해외 진출 시 병역사항 입증을 위한 준비 절차가 간소화돼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우리 국민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 사용 목적의 영문 병적증명서 발급량은 2017년 약 1만3900건, 2018년 1만5500건, 2019년 2만300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그간 외교부는 우리나라 공문서의 해외사용 편의를 위해 2007년 외국공문서에 대한 인증의 요구를 폐지하는 협약에 가입한 이래 아포스티유 인증서를 발급해 왔다.

2016년부터는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온라인으로 아포스티유 인증서를 즉시 발급받을 수 있는 e-아포스티유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e-아포스티유 발급 대상 문서는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표등본, 범죄·수사경력회보서, 초·중·고등학교 재학증명서 등 27종이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아포스티유 온라인 발급 대상 문서를 지속 확대하는 등 우리 국민이 체감하는 공공서비스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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