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지역사회 코로나19 극복 '후원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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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20-03-2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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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초 이어 지역 선별진료소에 각종 물품·식료품 전달

경북 포항지역의 코로나19 극복을 돕기 위한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따뜻한 나눔이 계속 되고 있다.

20일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전날 임직원들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방역용품이 부족한 의료진 상황을 고려해 남구 보건소에 방호복 125벌, 포항의료원에 손소독제 1000개를 전달했다. 또 포항 북구보건소에 의료진의 피로회복을 돕기 위한 커피머신과 커피원두를 전달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이 19일 포항 청림좋은이웃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할 손소독제를 직접 만들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포항제철소는 이달 초에도 포항지역 선별진료소에 안면 보호구, 간이침대, 식료품 등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고통을 함께 나눴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 릴레이도 이어졌다. 이날 포항제철소 행정부문 직원들은 손소독제와 간식을 손수 제작하고 각각 청림좋은이웃지역아동센터와 포항 남구 보건소에 전달했다.

최근 자매마을 방역활동에 참여하거나 물품 구입을 통해 소상공인을 돕는 직원들도 늘고 있어 자발적인 나눔활동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경영층과 직원들의 따뜻한 나눔 활동이 지역사회 코로나19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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