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AI국가대전환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AI가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꾼다

대한민국 경제는 지금  갈림길에 서 있다. 저출산과 고령화, 생산성 정체, 잠재성장률 하락은 한국 경제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는 이 위기를 단순한 경기 침체가 아니라 국가 성장모델의 한계로 진단한다. 그리고 그 해법을 인공지능(AI)에서 찾고 있다.

그는 AI를 하나의 산업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규정한다. 실제로 구 부총리는 취임 이후 AI 대전환 15대 프로젝트를 국가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26년 AI 예산을 10조1000억원으로 확대하고 AI 분야에 국민성장펀드 30조원을 공급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역대 경제부총리 가운데 AI를 깊이 이해하는 인물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는 『AI 코리아』를 집필한 정책가이자, AI를 국가전략으로 끌어올린 경제사령탑이다. 지금 구윤철이 던지는 질문은 단순하다. "AI를 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무엇으로 성장할 것인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6일 전남 해남 솔라시도를 방문해 태양광 부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재경부 제공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6일 전남 해남 솔라시도를 방문해 태양광 부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재경부 제공]


예산통에서 AI 전략가로


구윤철 부총리는 전형적인 재정 관료 출신이다. 예산실장, 기획재정부 2차관, 국무조정실장, 경제부총리를 거치며 국가 재정을 설계해 왔다. 그러나 그를 단순한 예산 전문가로 보는 것은 절반만 맞는 평가다.

그는 공직을 떠난 뒤 『레볼루션 코리아』와 『AI 코리아』를 집필하며 AI가 국가 경쟁력을 어떻게 바꾸는지 연구했다.
구 부총리는 한국 경제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를 잠재성장률 하락으로 본다. 인구는 줄고 생산성은 정체되고 있다. 기존 제조업 모델만으로는 더 이상 성장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그래서 그가 내놓은 해법이 AI 대전환이다.


그는 공개적으로 "AI는 올인(All In)이다"라고 말했다. "단 한두 개의 세계 1등 제품만 만들어도 그것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잠재력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 말은 단순한 수사가 아니다.
실제로 그의 예산 편성과 정책 대부분이 AI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대한민국 AI 국가예산 시대

구윤철 리더십을 보여주는 가장 상징적인 숫자는 10조1000억원이다.
그는 2026년 예산안에서 AI 관련 예산을 전년 3조3000억원에서 10조1000억원으로 3배 이상 늘렸다. 이는 한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AI 투자다.

예산은 단순한 연구개발에만 투입되지 않는다.
GPU 1만5000장 확보, AI 반도체 개발, 피지컬 AI,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로봇, AI 팩토리 구축, AI 인재 양성 등 AI 생태계 전반에 투자된다.

특히 그는 AI를 과학기술부만의 과제로 보지 않는다.
재정·세제·금융·교육·산업정책을 모두 동원하는 국가 총력전으로 접근한다.

이는 과거 반도체 산업 육성과 유사한 방식이다. 다만 반도체가 특정 산업이었다면 AI는 모든 산업을 바꾸는 범용기술이라는 차이가 있다.


AI 대전환 15대 프로젝트


구윤철 부총리의 대표작은 AI 대전환 15대 프로젝트다.

그는 AI를 산업 전반에 확산시키기 위해 제조업, 공공부문, 서비스업을 모두 포괄하는 15개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핵심은 피지컬 AI다.

그는 제조업과 AI를 결합한 피지컬 AI를 대한민국의 승부처로 보고 있다. AI 로봇, AI 자동차, AI 팩토리, AI 조선소, AI 물류 시스템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왜 피지컬 AI인가.

미국은 소프트웨어, 중국은 플랫폼 경쟁력이 강하다. 반면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업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구윤철은 이 강점에 AI를 접목하면 한국이 세계 1등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그의 전략은 단순히 AI 모델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제조업 전체를 AI 산업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AI 팩토리 500개 프로젝트


구윤철의 AI 전략 가운데 가장 실질적인 프로젝트는 AI 팩토리다.
정부는 2030년까지 AI 팩토리 선도공장을 5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대 10조원 규모 금융지원과 세제 지원이 제공된다.
AI 팩토리는 공장의 두뇌를 AI가 담당하는 구조다.

생산계획부터 품질관리, 에너지 사용, 설비 유지보수까지 AI가 최적화한다.

포스코의 고로, 현대차 생산라인, LG전자 공장 같은 곳이 대표 사례다.

구윤철은 AI가 제조업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순간 한국 경제 전체가 다시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
이는 단순한 디지털화가 아니라 산업혁명 수준의 변화다.


AI와 공공혁신


구윤철의 또 다른 특징은 공공부문 AI 혁신이다.
그는 모든 공공기관에 AI를 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실제로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AI 혁신 가점 1.5점을 신설했다.
공공기관은 한국 경제에서 거대한 조직이다.

이 조직들이 AI를 활용하면 생산성이 높아지고 국민 서비스 품질도 개선된다.
구 부총리는 공공이 먼저 변해야 민간도 변한다고 강조한다.
이 점은 매우 중요하다.

많은 국가가 AI를 민간기업의 문제로 본다. 그러나 그는 국가 운영 자체를 AI 기반으로 바꾸려 하고 있다.


AI 민생 프로젝트

민생에도 AI를 적용하고 있다.
정부는 AI 기반 물가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라면, 빵, 세제, 화장지 등의 가격을 실시간 분석하기 시작했다. 농산물 수급 예측에도 AI를 활용한다.
또 생성형 AI 기반 알뜰소비 플랫폼을 도입해 소비자에게 최적 구매처를 추천할 계획이다.
국세 상담, 농축산물 정보, 보이스피싱 대응, 인허가 사전진단 등 국민 체감형 AI 서비스도 추진 중이다.
AI를 경제성장의 수단이자 생활혁신 도구로 동시에 활용하는 것이다.

구윤철 철학의 핵심은 기술 민주화다.
그는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한 것처럼 국민 모두가 AI를 이해하고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가 말하는 AI 한글화는 단순한 번역이 아니다.
AI를 전문가만 사용하는 기술이 아니라 국민 누구나 사용하는 생활도구로 만들겠다는 의미다.

이는 국가 AI 전략에서 매우 독특한 접근이다.
미국이 혁신을 강조하고 중국이 국가통제를 강조한다면 구윤철은 AI 대중화를 강조한다.

최근 구윤철 부총리는 광주 AI데이터센터와 구미 산업현장을 방문했다.

광주에서는 국가AI데이터센터와 자율주행 시뮬레이터를 직접 체험하며 AI 반도체와 미래차 산업을 점검했다. 그는 광주를 세계적 AI 산업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미에서는 로봇과 피지컬 AI 기업들을 만나 제조업 혁신 전략을 논의했다. 초정밀 센서와 액추에이터 국산화 지원도 약속했다.
중앙정부 정책이 지역 혁신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구윤철 리더십의 본질

구윤철의 AI 리더십은 기술 리더십이 아니다.
그는 엔지니어가 아니다.
그의 강점은 국가 시스템을 움직이는 능력이다.

예산을 만들고, 세제를 바꾸고, 금융을 연결하고, 규제를 개혁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일이다.
AI 시대에는 기술자도 중요하지만 국가 차원의 실행력을 가진 전략가가 더 중요할 수 있다.

그는 AI를 경제정책의 한 분야가 아니라 대한민국 생존전략으로 보고 있다.
그래서 AI 예산 10조원, AI 투자펀드 30조원, AI 대전환 15대 프로젝트, 공공기관 AI 혁신, AI 민생 프로젝트가 동시에 추진되는 것이다.
구윤철의 진정한 도전은 AI를 통해 잠재성장률을 반등시키고 대한민국을 다시 성장 궤도에 올려놓는 것이다.

성공한다면 그는 예산통을 넘어 대한민국 최초의 AI 경제설계자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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