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與野, 재난 극복 위한 초당적 협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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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02-2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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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득주도성장 정책...최악의 상황 맞이"

유성엽 민생당 대표는 28일 "여야 정치권 모두가 정쟁을 즉각 중단하고 재난 극복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 참석 하에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여야 정당대표와의 대화'에서 "지금 우리 국민들은 코로나19 공포에 떨며 경제 악화로 크나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지체하지 말고 즉각 코로나 추경을 해야 한다"면서 "코로나19 방역과 검역, 치료에 드는 비용뿐만 아니라 이로 인한 경제적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 대책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때부터 본격적으로 하락한 우리 경제는 현 정부의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등 잘못 설계된 소득주도성장 정책으로 인해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결국 안타깝게도 소득 감축, 경기 후퇴 정책으로 귀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정치가 살아나야 한다"면서 "대한민국이 새롭게 거든나기 위해서는 분권형 개헌과 제대로 된 선거제 개혁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개헌은 일찍이 무산되어버렸고 반쪽짜리 선거법 개정은 결국 미래한국당, 열린우리당이라는 위성정당으로 희대의 사기극을 낳고 말았다"며 "이러한 꼼수정치, 말 바꾸기 정치는 결국 국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발언하는 유성엽 공동대표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민생당 유성엽 공동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정당대표와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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