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올드보이' 박지원·정동영 본선行…친명 본선, 비명 낙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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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제 기자
입력 2024-03-1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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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의 '올드보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민주당 4·10 총선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이건태 당대표 특보는 경기 부천병에서 국회부의장을 지냈던 지역구 현역 김상희(4선) 의원을 눌렀다.

    설훈 의원이 탈당해 현역 공석이 된 경기 부천을은 김기표 변호사가 서진웅 전 경기도의원을 이기고 본선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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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명 원외' 양문석, 현역 전해철 누르고 본선

  • 친명계 모경종·조계원도 경선 승리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지난해 12월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서해 피격 사건 은폐 시도 및 월북몰이 혐의 관련 15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31208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지난해 12월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서해 피격 사건 은폐 시도 및 월북몰이 혐의' 관련 15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3.12.08[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더불어민주당의 '올드보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민주당 4·10 총선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또 비명(비이재명)계 전해철(3선·경기 안산갑) 의원은 친명(친이재명)계 원외인사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게 패했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박 전 원장은 현역 윤재갑(초선·전남 해남·완도·진도) 의원을 꺾고 본선에 올랐다. 정 전 장관도 전북 전주병에서 현역 김성주(재선·전북 전주병) 의원을 꺾었다. 

서울 노원갑은 선거구 조정으로 현역 의원들의 1대1 경선이 치러졌다. 이 지역에선 우원식(4선·서울 노원을)이 고용진(재선·서울 노원갑) 의원을 꺾고 공천 티켓을 손에 넣었다. 또 현역 의원 3명이 몰렸던 경기 부천갑에선 유정주(비례), 서영석(초선·경기 부천정) 의원이 김경협(3선·경기 부천갑) 의원을 누르고 결선을 치르게 됐다.

이날 발표에서도 친명 인사들이 비명 인사들을 눌렀다. 인천 서병에서는 이재명 대표 수행을 담당했던 모경종 전 당대표실 차장이 신동근(재선·인천 서을) 의원과 허숙정(비례) 의원을 이겼다. 전남 여수을에는 친명계 조계원 당 부대변이 현역 김회재(초선) 의원을 눌렀다.

이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변호했던 인물들이 본선에 올랐다. 이건태 당대표 특보는 경기 부천병에서 국회부의장을 지냈던 지역구 현역 김상희(4선) 의원을 눌렀다.

설훈 의원이 탈당해 현역 공석이 된 경기 부천을은 김기표 변호사가 서진웅 전 경기도의원을 이기고 본선에 올랐다.

아울러 전북 정읍·고창에선 현역인 윤준병(초선) 의원이 유성엽 전 의원을 누르고 재선에 도전한다. 전북 남원·장수·임실·순창은 박희승 변호사가 성준후 중앙당 부대변인과 이환주 전 남원시장을 이기고 본선에 올랐다. 전북 완주·진안·무주는 안호영(재선) 의원이 삼선에 도전하게 됐다.

전남 여수갑에서는 현역 주철현(초선) 의원이 본선에 올랐다. 전남 나주·화순에서는 손금주 후보와 현역 신정훈 의원이 본선행 티켓을 두고 겨룬다. 전남 영암·무안·신안에서도 현역 서삼석 의원과 김태성 후보가 결선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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