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사물인터넷 시장 매출액 첫 10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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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0-02-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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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10조9379억원…내수액 89.0% 차지

  • 5G 상용화로 네트워크 분야 성장

국내 사물인터넷(loT) 시장 매출액이 지난해 처음 10조원을 돌파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9년도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 결과 관련 업체들의 매출액이 10조9379억원으로 전년(9조4149억원) 대비 16.2%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14년 조사 시작 이후 첫 1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연평균 23.7%의 증가율이다.

세부적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액에서 내수액은 9조7340억원으로 전체의 89.0%를 차지했다. 수출액은 최근 5년 연평균 46.3%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사업 분야별로는 제품기기 분야의 매출액이 4조4796억원으로 비중이 전체의 41.0%에 달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네트워크(1조8815억원, 25.2%) 분야가 가장 높았고, 플랫폼 분야(1조7092억원, 19.8%)가 뒤를 이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지난해 초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가 상용화되고, 사물인터넷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네트워크 분야 매출액이 신장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비스 분야는 시설물 관리 등을 통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구현 확산의 영향으로 건설/시설물관리·안전·환경(1조928억원, 38.1%) 분야가 가장 큰 비중을 나타냈다.

국내 사물인터넷 관련 인력은 7만7734명으로 2018년보다 3793명이 증가했다. 올해 고용계획에서 필요한 인력은 약 4300명으로 조사됐다.

이번 실태조사는 전체 2313개 업체 중 601곳이 응했으며, 서비스·플랫폼·네트워크·디바이스 등 4개 사업 분야로 나누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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