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액 '18.5%↑'··· 주식 줄고 회사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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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0-02-2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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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금융감독원]



올해 1월 기업들이 주식과 회사채를 통해 자본시장에서 조달한 자금 규모가 전월 대비 18.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월 기업의 주식 및 회사채 발행실적은 11조2056억원으로 전월(9조4593억원)보다 1조7463억원(18.5%) 늘었다.

주식 발행규모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 확산 여파로 감소했다. 회사채는 자산유동화증권(ABS) 감소에도 일반회사채가 증가하며 전체 발행량이 늘었다.

지난달 주식 발행규모는 4건·477억원으로 전월(22건·7211억원) 대비 18건·6734억원(93.4%) 줄었다. 지난해 11월 이후 2개월 연속 감소세다.

IPO는 2건·210억원으로 전월(14건·2415억원) 대비 12건·2205억원(91.3%) 감소했다. 유상증자도 2건·267억원으로 전월(8건·4796억원) 대비 6건·4529억원(94.4%) 줄었다.

반면 회사채 발행규모는 11조1579억원으로 전월(8조7382억원)과 비교해 2조4197억원(27.7%) 증가했다. 일반 회사채는 35건, 3조2110억원으로 전월(10건, 4940억원) 대비 2조7170억원(550.0%) 급증했다. 운영과 채무상환 목적으로 중·장기채 위주가 주로 발행됐다.

회사별로는 KB국민카드(6200억원), 현대제철(5500억원), 하나금융투자(5000억원), 미래에셋대우(5000억원), SK텔레콤(4200억원), 국민은행(4200억원), LG유플러스(4000억원), 애스케이이엔에스(3800억원) 순으로 발행규모가 컸다.

단기자금인 기업어음(CP)과 전단채의 발행실적은 총 121조5886억원으로 전월(132조6800억원) 대비 11조914억원(8.4%) 감소했다.

CP 발행실적은 27조5995억원으로 전월(31조3271억원) 대비 3조7276억원(11.9%) 줄었다. 전단채 발행실적은 93조9891억원으로 전월(101조3529억원) 대비 7조3638억원(7.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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