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수 예비후보, “36번국도 복원, 주민의견 충분히 반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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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최주호 기자
입력 2020-02-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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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진군 금강송면 주민들과 간담회 열어…의견 청취

박형수 예비후보가 지난 15일 울진군 금강송면 복지회관에서 ‘기존 36번국도 반대 투쟁위원회’ 관계자 등 주민들과 만나 기존 국도 복원 시 우려되는 주민 불편사항과 요구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박형수 예비후보 제공]

박형수 자유한국당 영양, 영덕, 봉화, 울진 지역구 예비후보는 기존 36번국도 복원사업과 관련해 지역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어떤 정책이든 주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박형수 후보는 지난 15일 울진군 금강송면 복지회관에서 ‘기존 36번국도 반대 투쟁위원회’ 관계자 등 주민들과 만나 기존 국도 복원 시 우려되는 주민 불편사항과 요구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같이 밝혔다.

박형수 예비후보는 “36번국도의 2차로 직선화 개통을 앞두고 기존 도로에 대해 기능을 감소시키는 형태로 복원을 추진 중이라 인근 지역민들께서 많은 민원을 제기하고 계시는 것으로 안다”며 “추진과정 전반에 주민의견 수렴이 충분했는지와 복원 추진 시 예상되는 환경보전의 실익이 주민 피해를 무시해도 될 만큼 절대적인지 등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기존 도로 복원이 강행될 경우 예상되는 지역민과 방문객들이 좁은 길을 통해 우회해야하는 불편, 많은 관광객이 찾는 천년고찰 불영사로의 접근 애로, 산불을 포함한 화재 및 응급환자 발생 시 대응능력 저하 등 다양한 문제점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진군 금강송면 주민들은 기존 36번국도의 도로기능 축소 및 환경적 복원에 대해 “산짐승은 살리고, 사람은 죽이는 잘못된 정책”이라며 강력하게 반발, 최근 투쟁위원회를 구성해 반대 운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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