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시 국제법적 대응 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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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0-02-1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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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관위, 가짜정당 미래한국당 용인하지 않길 바란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를 절대 방류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전문가소위가 일본 정부에게 오염수 해상방류를 권고하는 최종보고서를 제출했다고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일본 정부의 최종 결정이 남았지만 이번 권고로 일본 정부의 오염수 해상방류 방침이 확실해졌다"며 "주변 국가와 상의없이 인류 공동의 터전인 바다를 영구적으로 오염시키는 조치를 시행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일본 정부가 방류를 강행하면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국제법적 대응을 불사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한편 이 원내대표는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자유한국당의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의 창당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 것과 관련, "이런 정치퇴행을, 가짜정당을 용인하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미래한국당의 창당은 헌법 정신, 개정된 선거법의 취지를 훼손하는 퇴행적 행위"라며 "종이정당, 창고정당, 위장정당, 그래서 가짜정당이다"고 했다.

그는 "독자적인 당헌도 없고, 정강정책도 없고, 독립된 사무실 공간도 없다"며 "그래서 가짜정당 아니냐"고 했다.

그는 "가짜정당의 창당을 허용하면 우리 정치에서 제2, 제3의 가짜정당이 줄을 이을 것은 뻔하다"며 "선관위의 엄정하고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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