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발원지 중국 누적 사망자 ‘사스’ 넘어서…3일 현재 국내 확진 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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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20-02-0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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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사망자 361명으로 '사스' 넘어서…하루 새 사망 57명

일 오전 서울 강동구 고덕차량현장사업소에서 직원들이 지하철 차량 내부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의 누적 사망자 수가 361명에 달한 가운데 3일 현재 국내 확진자는 15명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3일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1만7205명, 사망자는 361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로 발생한 사망자수를 넘어선 것이다. 중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하루 새 57명이 숨지는 등 상황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는 15명이다. 이들은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대부분 상태는 안정적이다.

중대본은 지난 2일 발생한 추가 환자 3명 가운데 1명(13번째 환자)은 지난달 31일 귀국한 교민 1명으로 28세 한국인 남성이라고 밝혔다. 이 환자는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해 치료 중이다.

14번 환자는 40세 중국인 여성으로 일본에서 감염돼 입국한 것으로 추정되는 12번째 환자의 가족이다.

15번째 환자는 43세 한국인 남성으로 20일 우한시에서 입국해 능동감시 대상이었으며, 전날부터 경미한 감기 증상을 호소해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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