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환율]中우한 폐렴 확산 공포에 안전자산 엔화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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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20-01-2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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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험회피 분위기 속 엔화↑·위안화↓

21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안전자산 엔화가 강세다.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집단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우려로 시장의 리스크오프(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 2시25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 뉴욕환시 종가 대비 0.19% 떨어진 109.98엔을 가리키고 있다. 엔화가 달러를 상대로 그만큼 올랐다는 의미다.

위안화는 역외·역내 거래에서 일제히 하락세다. 역외시장에서 위안·달러 환율은 0.43% 뛴 6.8963위안에 거래 중이다.

중국 보건당국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람을 통해 전염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총 217명이다. 우한시 병원 관계자 10여명도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4번째 사망자도 나왔다.

아직 질병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중국인이 대규모로 이동하는 춘제를 앞두고 발생했다는 점에서 춘제를 계기로 급속히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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