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 "설 명절 선물 안주고 안받기 시장부터 솔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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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1-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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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앞두고 청렴서한문 홈페이지 게시

  • 공직자들 전자우편 청렴 독려

최대호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안양시 제공]]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설 명절을 앞둔 17일 청렴서한문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을 벌여 시장부터 솔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과 원칙에 충실한 시정을 이끌어 나가겠다'면서 재차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를 위해 최 시장은 '청렴을 당부하는 시장 명의의 일명 ‘청렴 서한문’을 시민 대상으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내부 전산망을 통해 전 공직자들에게 전송했다.

최 시장은 시민에게 고하는 청렴서한문에서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반부패 개혁에 부응해 강도 높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권익위에서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 2등급을 받았다고 했다.

이는 지난 2018년도에 비해 2단계나 상승한 성과다. 또 2016년부터 시행된 ‘청탁금지법’에 따라 더욱 엄격하게 청렴을 요구해 한 끼의 식사와 선물도 처벌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최 시장은 공직자들에게 보내는 서한문 편지에서는 청렴성을 거듭 독려했다.

청렴 우수기관으로 지난해 선정됐지만 부당한 업무지시와 부정청탁 등의 잘못된 관행이 여전히 남아있다며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아울러 '공직자는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만큼 공정한 일처리와 청렴한 행동이 바탕이 돼야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제도, 정의와 원칙에 따른 책임 있는 행정, 공감과 소통으로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해달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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