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이란은 회담을 요청했다. 누군가는 이를 애원이라고 표현할 것”이라며 “협상이 시작됐고 가까운 시일 내 추가 회담도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이 공개적으로 미국과의 대화를 부인하고 오만과만 협의하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이란 지도부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이중적”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호르무즈 해협 문제에 관한 합의에 이어 이란 핵 문제를 다루는 합의가 추진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3일 오후부터 이란과 대화를 시작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란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대화는 오만과의 협의다. 바가이 대변인은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 안전을 보장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걸프 국가들의 요청을 받아 지난 주말 예정됐던 대규모 공습을 취소하고 대화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란이 미국에 직접 회담을 요청했는지는 미국 측 발표 외에는 확인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인정하든 그렇지 않든 우리는 이란이 수십 년 동안 초래한 문제의 해결책을 논의하고 있다”며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갖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해 이란으로 향하는 물자를 차단하고 있다”며 “합의나 완전한 항복이 이뤄지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란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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