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논평] 명예 세종시민 정세균, 제46대 국무총리 임명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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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김기완 기자
입력 2020-01-16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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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세균 총리는 행정수도 완성의 최고 적임자, 세종시 원안사수의 든든한 '동지'

[이춘희 세종시장]

세종특별자치시 명예시민인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제46대 국무총리로 임명됐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5일 환영 논평을 내고 "정세균 국무총리는 책임 있게 국정을 이끌고 경제를 살리는 한편 국민과 적극 소통하는 경제·소통 총리가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명예 세종시민에서 세종시로 주소를 옮기고 거주하는 명실상부한 실제 세종시민이 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정 총리는 그동안 세종시가 성장‧발전하는 과정에서 든든한 지원군의 역할을 다해왔다."고 했다.

지난 2005년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 위헌 결정에 따라 후속대책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을 마련하는데 큰 힘을 보탰고, 2010년에는 세종시 수정안에 반대해 원안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썼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국회 세종의사당 관련, 세종시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적극 표명해왔고. 20대 국회 전반기 의장으로 재직할 당시에도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해 타당성 조사가 필요하다는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

국무총리 청문회 과정에서도 국회와 정부, 협치의 능률을 올리기 위해서 국회 세종의사당과 청와대 세종집무실 설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같은 날 지방분권 세종회의도 논평을 내고 환영했다. 지난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이 통과된데 대해 세종시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깊은 행정수도 완성의 최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세종회의는 "정 총리는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세종시의 건설취지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고, 2004년 신행정수도 위헌 판결 및 2010년 이명박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추진에 맞서 원안사수 운동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 신념의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세종시가 정치적 곡절을 겪는 시기마다 "전국이 골고루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철학적 신념과 한 치의 흔들림 없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세종시 건설을 지지하고 옹호했던 의리의 정치인"이라는 평가도 부연했다.

실제로, 정 총리는 지난 2005년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당시 신행정수도건설 특별법 위헌 결정에 따라 후속대책을 마련하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을 제정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2010년 민주당 대표 시절에는 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세종시 수정안을 반대하고 원안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도왔으며, 세종시설치특별법 제정에도 크게 기여했다. 20대 국회 전반기 의장 재직 시에는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적극적으로 표명했다.

지난 8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에 대해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국민의 입장에서 분원을 설치하는 것이 국민의 세금을 줄일 수 있는 길이자, 국회와 정부간 협치의 능률을 올릴 수 있는 길"이라고 답변하게도 했다.

특히, 정 총리는 수도권 인구가 50%을 돌파하는 등 지방이 점차적으로 소멸되어 가고 있는 국가비상 상황에서 행정수도 완성을 중핵으로 한 지방분권 및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 및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제시해야 한다.

세종회의는 "정 총리가 올해 총선을 기점으로 개원하는 21대 국회를 상대로 행정수도 개헌 및 국회 세종의사당 및 청와대 세종집무실 설치를 골자로 하는 행정수도 완성의 길에 실질적인 수장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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