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바이두, 알리바바 따라 홍콩 증시 상장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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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01-0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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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관영매체 "씨트립·넷이즈 등도 검토 중"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百度)가 홍콩 증시에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7일 중국 관영언론 환구시보는 “바이두가 홍콩 증시 2차 상장을 위해 내부 평가를 실시했으며 홍콩 현지 기관을 상대할 인력을 채용하는 등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이두는 2005년 8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있다. 만약 홍콩 증시에 상장된다면, 지난해 11월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와 같은 행보를 걷게 되는 것이다.

다만 바이두는 상장 계획과 관련된 문의에는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증권거래소는 2018년부터 2차 상장 형태로 본토 기업들이 홍콩에 상장할 수 있도록 상장규정을 개정한 후 많은 중국 기업들은 홍콩 증시 상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홍콩증권거래소가 씨트립(셰청·携程), 넷이즈(왕이·網易) 등 나스닥 상장사인 다른 본토 기술기업과 2차 상장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었다.

업계에서는 올해 홍콩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이 더 많이 진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홍콩증시가 IPO(기업공개) 수익률 면에서 세계 상위 3위 안에 머무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바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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