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중동발 불확실성 고조에 상하이종합지수 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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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01-0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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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전성분 0.39%↑ 창업판 1.3%↑

6일 중동발 정세 불안으로 중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8포인트(0.01%) 하락한 3083.41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41.87포인트(0.39%) 오른 1만698.72로 거래를 마쳤다. 창업판지수도 23.91(1.3%) 오른 1859.92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311억, 4728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가전(-1.22%), 시멘트(-0.58%), 식품(-0.57%), 교통운수(-0.51%), 금융(-0.5%), 부동산(-0.4%), 의료기기(-0.34%) 등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석유(5.04%), 비철금속(3.02%), 전자기기(1.98%), 미디어엔터테인먼트(1.46%), 항공기제조(1.3%), 자동차(1.17%), 전자IT(1.09%), 석탄(0.79%), 가구(0.78%), 기계(0.63%), 조선(0.62%) 등이다.
이날 미·중 무역협상 진전 소식에 상승한 상하이종합지수는 중동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오후 하락세로 전환돼 결국 소폭 하락 마감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류허(劉鶴)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협상단은 미중 1단계 무역합의문 서명을 위해 오는 13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할 계획이다. 중국 협상단은 13일 미국으로 출국해 15일 무역합의에 서명하고 16일 귀국하는 일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미중 양측은 1월까지 협상을 마무리할 것이라고만 예상하고 있다”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참석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날짜를 발표할 지 예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인민은행이 앞서 1일 발표한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도 적용됐지만, 지수를 올리긴 역부족이었다. 인민은행은 은행의 지급준비율(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했다. 이로써 중국 대형 국유은행의 지준율은 12.5%로, 중소 은행의 지준율은 규모에 따라 10.5%와 7%로 각각 낮아졌다.

다만, 이날 중국 글로벌 유가 폭등으로 석유주들이 크게 상승하면서 창업판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상승세를 거뒀다고 중국 거풍증권은 진단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6.971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05% 하락했다는 의미다. 
 

중국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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