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규 나주시장 "2022년 한전공대 개교 차질없이 지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나주)박승호 기자
입력 2020-01-02 14:4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금성산 도립공원 지정 준비 등 7대 프로젝트 추진


강인규 전남 나주시장은 “지난 1년 6개월 동안 구축한 차세대 에너지신산업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미래를 주도하는 나주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강 시장은 2일 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나주발전 시즌2’의 7대 프로젝트를 제시하면서 “시민이 시정의 주인이 되고, 원도시와 혁신도시의 상생 발전을 통해 누구나 따뜻한 복지를 누리는 행복한 삶의 도시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주시는 우선 에너지신산업을 기반으로 지역경제 패러다임 바꿀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이 2일 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포부를 밝히고 있다. [사진=나주시 제공 ]



강 시장은 “에너지신산업은 광주·전남의 성장 동력이자, 나주의 핵심 아이콘이다. 한전공대 지원을 구체화해 2022년 3월 개교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했다.

또 나주만의 역사를 미래 자산으로 만들어 낼 계획이다.

2000년의 나주역사와 고유한 문화자산을 적극 활용해 문화 저변을 늘리고 내년까지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받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특히 전라남도를 비롯한 영산강 유역 시·군과 협력해 영산강 유역 마한문화를 복원, 정비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나주시는 지난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데 이어, 아동·고령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복지정책을 펴 온가족이 행복한 도시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장애인 연합회관 운영 △치매안심 공동생활의 집 설치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 40%까지 확대 △다함께 돌봄 센터 개원 △주차 타워 포함 가족센터 신축 △맞춤형 공공형 버스 시범 도입 △어린이·취약계층에 미세먼지 피해방지 마스크를 지원하기로 했다.

나주시는 ‘나주 푸드플랜’ 기반을 확고하게 다지고 푸드플랜 지원조례 제정, 로컬푸드 직매장 빛가람점 확장·이전을 추진한다.

또 명실상부한 지방분권을 실현할 방침이다.

강 시장은 “지방분권의 시작은 시민과 소통, 시정 참여를 확대하는 것”이라며 “온라인 시민청원제, 시민토론방 등 시민이 주도하는 소통 행정을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에게 집중된 권한을 국장급에게 나누고 모든 공직자들이 도전적, 창의적으로 속도감 있게 일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강 시장은 도약과 행복의 나주를 위한 7대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7대 프로젝트는 △금성산 도립공원 지정 준비 △영산강에 대한 종합비전 제시 △LG화학 나주공장 이전 논의 △경전선 전철화 및 광주도시철도 2호선 사업 나주 순환 방안 수립 △마을 맞춤형 문화예술지원센터 운영 △‘자치분권 특별시’ 선포 위한 나주형 자치분권 정책모델 구현 △지역 내 갈등, 반목 해소 위한 시민 각계각층 참여 ‘거버넌스 구축’이다.

강 시장은 “앞으로 난관을 만나면 12만 시민과 함께 당당하고 슬기롭게 극복해 나주발전 시즌2를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