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의원, 2019 국정감사 국리민복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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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12-3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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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 국정감사 우수위원에 이어 2관왕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구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이 27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2019년도 국정감사 국리민복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민경욱의원[사진=민경욱의원실]


이번 국리민복상 수상자는 온·오프라인 모니터위원과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정감사NGO모니터단에서 20대 국회 4차년도 국정감사의 전 과정을 종합 모니터하고 정밀한 평가를 거쳐 선정했다.

민경욱 의원은 2019년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난맥상을 짚어내는 데 주력했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실패’로 규정하면서 평범한 직장인이 월급을 저축해서 서울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청년과 서민에게 내 집 마련 기회마저 박탈해 헬조선을 만든 국토부가 자체평가에서 셀프 자화자찬을 한 사실을 지적하며 헛발질을 그만하고 제대로 된 정책을 마련하라고 지적했다.

또한 서울 강남권에서 거래되는 아파트 4채 중 1채는 지방의 ‘현금부자’들이 사들이는 등 서울 집값은 급등하고 있지만 지방은 하락하는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음을 꼬집었다.

특히 단기 일자리를 대폭 늘려 정부의 일자리 통계 조작에 앞장서는 국토부를 지적하며 돈을 나눠주기 위한 포퓰리즘 정책에서 벗어나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장들의 도 넘은 기강해이 문제를 지적하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한국도로공사 이강래 전 사장의 경우, 태풍 피해 발생에 대비하라고 국감장 이석을 허가했지만 장시간 연락두절 및 정위치 하지 않은 것을 밝혀냈으며, 주택도시보증공사 이재광 사장의 도덕적 해이, 예산 낭비, 경영 갑질, 황제 의전 등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 뿐만 아니라 말로만 평등, 공정, 정의를 외치며 뒤로는 친여 인사들을 내리꽂는 최악의 낙하산 정부인 문재인 정부, 그에 보조를 맞추는 국토부를 비판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무엇보다 인천 지역 교통현안에 대해서도 꼼꼼히 점검하며 민생 우선의 감사활동을 활발히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9월 신설된 송도국제도시-공덕역, 송도국제도시-삼성역 2개의 M버스 노선을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범사업으로 선정해 달라는 민 의원의 질의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내며 지난 4월 M버스 2개 노선 폐선 사태의 재발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 외에도 지역 현안과 관련해 ▲GTX-B노선 조기착공 및 조기개통, ▲인천발 KTX 개통시기 단축, ▲안산∼인천 간 고속도로 일부구간 조기개설 및 개통시기 단축, ▲제2공항철도와 인천신항 철도 인입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 ▲항공기 소음 피해를 입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주민지원 강화와 소음문제 해결 근본 대책 마련, ▲영종대교·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조기 추진 등을 요청하며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부분 또한 놓치지 않았다.

민경욱 의원은 “뜻 깊은 상을 주신데 대한 감사한 마음과 함께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더욱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알고, 앞으로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통해 보내주신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경욱 의원은 당에서 평가한 국정감사 우수위원, 최우수위원으로 4년 연속 선정되는 등 올 해만 국정감사 2관왕을 차지했으며, 지난 7월 제20대 국회 제3차년도 헌정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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