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주 MSCI 편입비중 확대… 글로벌 투자자 신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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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중앙라디오TV총국 국제논평
입력 2019-11-2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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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중국중앙라디오TV총국 ]


세계 최대 증시 관련 지수 산출 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지난 26일 종가 기준으로 MSCI 신흥시장(EM·Emerging Market) 지수에서 중국 본토주식 A주 비중을 높였다. 이에 따라 A주 편입 비중은 기존 15%에서 20%가 됐다. 중형주도 20% 비중으로 새로 편입됐다.

중국 중앙라디오TV총국(CMG)은 27일 논평에서 이는 중국이 자본시장을 지속적으로 개방한 성과로, 중국 자본시장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의 신뢰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CMG는 MSCI의 중국 A주 편입 비중 확대로 더 많은 자금이 중국 본토 주식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CMG는 외국 자본이 중국 자본시장을 지속적으로 낙관하는 이유는 A주 자체로 투자 매력도가 높은 데다, 중국 금융시장이 점차 개방·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CMG는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6.2% 늘었고, 경제가 고도의 질적 성장 모델로 전환하고 있다고 전했다. 

CMG는 또 외국 자본의 유입으로 중국 자본시장 투자자 구조가 개선되고 장기투자 가치 이념이 형성되고 있다며, 이는 기관투자가 비중이 적은 중국 자본시장의 단점을 보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진단했다. 

CMG는 UBS증권의 통계를 인용, 지난 9월 말 현재 외국인 투자자가 보유한 A주 시가총액은 1조7700억 위안으로, A주 전체 시총과 유통주 시총의 각각 3.2%, 7.9%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앞으로도 A주에 투자할 잠재력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HSBC는 A주의 MSCI 편입 비중이 확대되면서 향후 5~10년 내 6000억 달러의 글로벌 자본이 중국 본토 주식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CMG는 전했다.

<중국중앙라디오TV총국 국제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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