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M 오늘 정식 서비스 개시... 리니지 흥행 돌풍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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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9-11-27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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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0시 서비스 개시... 사전 다운로드부터 양대 앱마켓 1위 달성

엔씨소프트의 올해 하반기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M이 27일 0시부터 정식 서비스가 시작됐다. 오필리아 1번부터 10번 서버까지 총 10개 서버가 오픈된다. 

리니지2M은 2003년 출시한 PC MMORPG 리니지2의 정통성을 이은 모바일 게임이다.  4K UHD급 풀(FULL) 3D 그래픽에 모바일 3D MMORPG 최초로 충돌 처리 기술이 적용됐다. 플레이를 단절시키는 모든 요소를 배제한 심리스 로딩과 1만명 이상 대규모 전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게이밍 플랫폼 ‘퍼플’을 통해 PC와 모바일을 넘나들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리니지2M은 사전 예약부터 흥행 조짐을 보였다. 최종 사전 예약 수 738만건을 달성하며 국내 최다 사전 예약 기록을 세웠다.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리니지2M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한 이후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 양대 앱마켓에서 인기 게임 앱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니지는 1998년 엔씨소프트라는 게임 회사의 시작을 알린 대표 IP(지적재산권)다. 엔씨소프트 전체 매출의 약 70%가 리니지 IP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해 엔씨소프트 매출 1조7151억원에서 리니지 IP 매출은 1조1269억원을 차지했다. 리니지M 등 모바일 IP 9133억원, 리니지 1497억원, 리니지2 639억원 순이다.

엔씨소프트는 2013년에 리니지 IP를 넷마블에 임대했고, 당시 넷마블이 개발한 '리니지2: 레볼루션'은 시장에 안착하며 엔씨소프트에게 안정적인 라이선스 매출을 가져다주었다.

2017년 6월 출시된 리니지M도 흥행하며 엔씨소프트는 다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 리니지2M이 리니지M의 흥행 기록을 갈아치울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지난 9월 리니지2M을 처음 공개한 자리에서 “리니지2가 우리나라 3D 게임을 열었다면, 리니지2M은 현존하는 최고의 기술을 모아 모바일에서 구현해냈다”며 “리니지2M은 기술적으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래픽=김효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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