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 주식시장도 접수… 관련주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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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원 기자
입력 2019-11-2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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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 캐릭터. [사진=자이언트 펭TV]


주식시장에서도 EBS 캐릭터 펭수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펭수를 활용한 상품 판매와 광고가 본격화되자 수혜주 찾기도 분주해졌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엔젤과 예스24, 카카오 등이 펭수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유아 에듀테크 전문기업인 유엔젤은 지난 2017년 EBS와 보유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 주가는 이달 들어 전날까지 무려 58% 가까이 올랐다.

예스24는 펭수 관련 캐릭터 상품을 판매 중이다. 예스24도 지난 11일 장중 한때 74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카카오는 얼마 전 펭수 이모티콘을 출시해 관련주로 관심을 모았다. 카카오 주가는 지난 8일 15만50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찍은 바 있다.

이달 들어선 11% 가까이 오른 상태다. 펭수 이모티콘은 카카오프렌즈를 제외하고 최단기간 최다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펭수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는 지난 6월 구독자 1만명을 기록했고, 현재 약 74만5000명까지 늘었다.

펭수는 공중파 방송을 비롯해 각종 미디어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타고 있다. 얼마 전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홍보영상 촬영을 위해 외교부를 방문하기도 했다.

하인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펭수는 뽀로로를 이을 인기 캐릭터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굿즈가 본격 출시되면 수혜주 찾기도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아기상어가 흥행하며 관련주가 급등한 바 있다. 연초 아기상어가 빌보드 차트에 진입하자 삼성출판사와 토박스코리아, 썸에이지 등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삼성출판사는 지난달 25일 2만8500원을 기록하며 2주 만에 2배 이상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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