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경도인지장애 국책과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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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19-11-1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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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전체 분석을 활용한 치매 예측과 예방분야 개척

[사진=EDGC]


글로벌 유전체 분석 정밀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정밀의학 기반 경도인지장애 서비스 플랫폼: PREMIER Consortium’ 과제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고 12일 밝혔다.

이 컨소시엄에는 EDGC를 포함,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순천향대학 부천병원 등 국내 치매 등 인지장애 관련 최고의 병원과 연구진이 참여한다.

3년간 총 9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연구는 인지장애 위험도에 따른 질병 예측·관리·개선을 위한 정밀의료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인지장애 관련 오믹스와 복합 입상정보데이터 기반 의료기기 개발 및 임상시험 지원을 위해 기획됐다.

본 연구의 대상이 되는 경도인지장애는 기억력 등 인지기능의 저하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상태이나, 아직은 치매가 아닌 상태를 말하며, 정상 노인의 경우 매년 1~2%만이 치매로 진행하지만, 경도인지장애는 매년 약 10~15%가 치매로 진행하게 되기 때문에, 사전 진단을 통해, 치매로 진행되는 것을 막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EDGC는 삼성서울병원 등과 본 사업을 추진해 경도인지장애 의료기기 개발지원 플랫폼 구축부터 경도인지장애 진단·예측 의료기기 개발, 전국적인 치매 예방 및 관리 서비스에 이르는 전체 과정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치매안심센터 중심으로 서비스 플랫폼 기반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환자의 개인맞춤 정밀의료를 구현하기 위해 본 사업은 3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는 정밀의학기반 경도인지장애 의료기기 R&BD플랫폼을 구축하는 단계이다. 이후 2단계에서는 경도인지장애 진단키트 및 다차원 경도인지장애 진단 예측 시스템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한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부천시를 중심으로 한 전국 14개 치매안심센터와 병원을 연계한 서비스를 개시하고 이에 기반해 실증과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EDGC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된 진단법 및 진단기기 등은 바로 상용화가 가능하며, 본 사업에 참여하는 14개의 전국 치매안심센터와 병원에서 우선 활용되고 이후 전국적으로 서비스를 추진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EDGC가 이번 연구를 통해, 그간 축적된 유전체 분석 분야 전문성을 대내외에 알릴 수 있게 됨은 물론, 유전체 분석을 활용한 치매 예측과 예방이라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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