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 제2의 '황금빛 10년' 맞이…글로벌 발전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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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라디오TV총국(CMG)
입력 2019-11-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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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중앙라디오TV총국(CMG) 국제논평

브릭스 [사진=CMG 제공]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경제 5개국으로 이루어진 브릭스(BRICS) 제11차 정상회의가 '혁신적 미래를 위한 경제성장'을 주제로 현지시각 13일부터 14일까지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열렸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개최국 브라질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 등 브릭스 정상들이 모두 참석했다.

중국 중앙라디오TV총국(CMG)은 13일 논평에서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유럽 4대주의 5개 신흥경제체를 망라한 브릭스 협력체제가 지난 '황금빛 10년' 동안 뚜렷한 성과를 이룩했다고 평가했다. CMG는 5개국의 경제총량이 179% 늘고, 무역총액은 94% 증가해 세계 경제총량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세계 경제성장에 대한 기여율이 50% 이상에 달한다고 했다. 이는 5개국의 30억 넘는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주었을 뿐만 아니라 국제 정치·경제 거버넌스에서 신흥국과 발전도상국의 발언권을 향상시켰다고 평가했다.

CMG는 현 세계에서 새로운 과학기술 혁명과 산업 변혁이 브릭스 경제 발전에 중대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동시에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다자무역체제를 타격하고 세계 경제성장을 지연시키고 있다며 이로 인해 브릭스 발전 외부 환경도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CMG는 브릭스 협력의 두 번째 '황금빛 10년'을 시작한 가운데, 개방·상생·혁신· 발전이 브릭스 5개국의 미래 협력의 핵심이자 상호 이익을 위한 최대 공약수라고 강조했다. 5개국 정상이 이번 회동에서 '성장'과 '혁신'에 초점을 맞춘 게 아주 강력한 현실적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CMG에 따르면 브릭스는 이번 회의에서 협력·상생을 통해 개방형 경제를 건설하고, 혁신적 리더십을 발휘해 새로운 발전 기회를 개척할 것이라고 했다. 또 다자주의와 국제관계 기본준칙을 견지하고 패권주의와 강권정치에 맞서 국제질서가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MG는 두번째 '황금빛 10년'을 맞이한 브릭스는 반드시 협력하고 글로벌 거버넌스 체계의 심도있는 개혁을 공동으로 추진해 전 세계 발전의 ‘마이너스 요소'를 해소하기 위해 마땅히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중앙라디오TV총국(CMG) 국제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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