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CES 2020' 앞두고 '혁신상' 나란히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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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9-11-0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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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전 제품군 총 46개 수상으로 역대 최다 기록

  • LG전자 올레드 TV, 8년 연속 수상…올해도 3관왕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0' 개막을 앞두고 나란히 'CES 혁신상'을 대거 수상했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는 내년 1월 CES 2020 개막에 앞서 출품작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별해 혁신상을 수여한다. 양사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입증하며 호평받았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TV와 오디오, 모바일 등 3개 부문에서 각각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최고혁신상을 포함해 TV(12개), 오디오(3개), 모니터(2개), 생활가전(9개), 모바일(17개), 반도체(3개) 등에서도 46개 혁신상을 받으며 역대 최다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CES 혁신상'을 수상한 삼성전자 제품들. [사진=삼성전자 제공]

TV와 모니터 부문에서는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기술, 8K화질과 사운드 기술, 라이프스타일 TV, 게이밍 모니터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고루 상을 받았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TV 부문에서만 9년 연속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쾌거를 달성했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2020년형 '패밀리허브'와 2구 인덕션 '더 플레이트' 등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 가전 제품들이 혁신상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특히 패밀리허브의 경우 지난 2016년 업계 최초로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첫 선을 보인 이후 5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했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갤럭시노트10+ 5G'가 최고혁신상에 선정됐다. '갤럭시 폴드', '갤럭시S10 5G', '갤럭시A70', 갤럭시A50'도 혁신상을 받았다. 반도체 부문에서도 소비자용 제품 중 역대 최고 성능을 구현한 '980 PRO 1TB' 등 3개 SSD(Solid State Drive)가 수상했다.
 

LG전자 롤러블 TV '시그니처 올레드 R'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 역시 전 제품군에서 최고혁신상을 포함해 총 16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세계 최초 롤러블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R'로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시그니처 올레드 8K'는 디스플레이 부문과 디지털이미지·사진 부문에서 혁신상도 각각 수상했다.

의류관리기 'LG 스타일러' 역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혁신상으로 선정됐다. 지난 3월 첫선을 보인 휴대용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미니'도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제품군 3종도 혁신상을 받았다. 국내에 'V50S 씽큐'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G8X 씽큐'는 물론, LG전자의 첫 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V50 씽큐', 'G8 씽큐' 등이다.

그밖에 △LG 크래프트 아이스 냉장고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LG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LG 울트라파인 모니터 △LG 그램 17 노트북 △사운드바 2종 등도 혁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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