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이승환 "마음의 부채 있다"... 세상에 나온 신해철 미완성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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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19-10-26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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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환과 하현우가 고(故) 신해철을 추모하며 신해철의 미완성곡 완성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드럼신동의 도전기 '유플래쉬'의 유재석의 드럼 독주회 마지막 공연 모습이 담겼다.

유재석과 이승환, 하현우는 'STARMAN' 히든 무대를 선보였다. 고 신해철의 미발표곡 '아버지와 나 파트3'를 기초로 만든 곡이다.

신해철이 남긴 나레이션과 유재석의 드럼 비트로 구성된 트랙은 이승환에게 전달됐다.

이승환은 "신해철에게 마음의 부채감이 있었다"며 릴레이 음악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신해철이 죽기 전 서태지까지 포함해 콘서트를 열기로 합의했지만 끝내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이승환은 "내가 좀만 더 일찍 수락했다면"이라며 말 끝을 잇지 못했다.

이승환은 함께 작업하고 싶은 사람으로 하현우를 지목했다. 하연우는 "고 신해철 선배님은 초등학교때부터 팬이었다"며 "지금도 공연장에서 신해철 선배님 노래를 부른다. 알진 못했지만 음악적으로 저에게는 선생님이자 록스타"라고 회상했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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