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진핑 효과 30% '급등'..무슨 말 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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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9-10-2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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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업비트]


비트코인이 시진핑 중국 주석의 말 한마디에 급등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26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14% 상승한 115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4일 870만원에 약 30%가 급등한 것이다.

업계는 시진핑 주석의 발언과 암호화폐 선물시장인 비트맥스 등에서 '숏커버링'이 합쳐지면서 대부분 암호화폐가 반등했다고 보고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24일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모임에서 "우리는 핵심 기술의 독립적 혁신을 위한 중요한 돌파구로서 블록체인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된 방향을 분명하게 정하고 투자를 늘리고 몇몇 핵심 기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서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 개발과 산업 혁신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시장은 오랜만에 큰 폭의 상승을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을 비롯해 리플,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등이 큰폭으로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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