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스페이스X IPO·중동 긴장 등 약세 계속…비트코인 6만1000달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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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사진=아주경제 DB]
비트코인이 6만1000달러선까지 밀리며 좀처럼 반등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대규모 자금을 흡수할 것으로 예상되는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와 미국·이란 간 군사적 긴장 고조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 대비 0.51% 내린 6만1406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최근 한 달 동안 20%가량 하락한 뒤 7만 달러선을 회복하지 못한 채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하락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전날보다 1.46% 하락한 1617.26달러, 리플(XRP)은 3.63% 떨어진 1.09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도 3.47% 하락한 62.83달러로 집계됐다. 테더와 바이낸스코인(BNB)도 각각 0.01%, 1.47%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사상 최대 규모로 추진되는 스페이스X IPO가 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을 일부 흡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페이스X는 전체 공모 물량의 최대 30%에 해당하는 225억 달러 규모를 개인 투자자에게 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고위험·고수익 자산을 선호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단기적으로 가상자산 시장보다 스페이스X 공모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로이터통신은 스페이스X IPO에 현재까지 2500억 달러 이상의 투자 수요가 몰렸다고 보도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협상을 지연시키고 있다며 강도 높은 공격 가능성을 언급했고, 미국 중부사령부는 이날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시각 국내 원화 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전일 대비 1.09% 하락한 약 9242만원(6만625달러)에 거래됐다. 해외 가격보다 국내 가격이 낮게 형성되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은 오히려 -0.935%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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