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 99% 줄인 '전자담배… 미세먼지 씻어주는 '에어드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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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19-10-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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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대성 높이고 성능은 그대로 '미니 공기청정기'

최근 영화 ‘커런트워’로 천재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이 재조명되고 있다. 그가 언론을 교묘하게 이용한 쇼맨십 천재였다는 논란을 제쳐두고서라도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만들어진다”라는 말은 여전히 노력의 대명사로 통한다. 1093개의 미국 특허가 에디슨 이름으로 등록됐다는 사실이 그의 말을 뒷받침한다.

여기에 99% 노력과 1%의 영감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모았다. 이 제품들은 에디슨도 놀랄만큼 제 성능을 제대로 발휘한다. 

먼저 찌든 냄새의 상징과도 같은 담배 악취를 줄인 전자담배 ‘플룸테크’를 소개한다. 제조사에 따르면 새로운 저온가열 기술이 무려 99%까지 냄새를 잡았다.

다음으로는 공기청정기다. 시중에 많은 공기청정기가 먼지를 99% 가까이 걸러주지만, 이 제품은 휴대용으로 차별화 됐다. 들고 다닐 수 있게 무게와 크기를 줄였음에도 성능은 대형 제품 못지않다.

마지막은 전날 저녁 회식으로 옷에 스며든 음식 냄새를 한 번에 줄여주는 대용량 에어드레서가 그 주인공이다. 강력한 성능으로 옷 속 미세먼지를 99% 제거한다.

플룸테크 스타터 키트[사진=JTI 제공]


◆담배냄새는 옛말, 냄새도 유해성도 크게 줄인 전자담배 ‘플룸테크’

담배 냄새를 줄인 주인공은 하이브리드형 전자담배 플룸테크. 기존 궐련 담배 고유의 담배맛은 유지하며 냄새만 줄인 새로운 형태의 전자담배다. JTI만의 독자적인 ‘30도 저온 가열’ 기술이 담배 냄새를 잡았다. 담뱃잎을 저온으로 가열해 가열된 저온 증기가 담뱃잎이 들어있는 캡슐을 통과하며 담배 맛을 낸다. 고열 가열 방식의 기존 전자 담배와 가장 차별화된 특징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일반 궐련담배와 비교해 플룸테크의 냄새 농도 가 약 9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사용자들이 집, 자동차 등 실내에서 냄새 없이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 냄새와 함께 독성 성분도 줄였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일반 궐련 담배연기와 비교해 플룸테크 발생 수증기를 비교했을 시 냄새 농도와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한 9개 주요 독성 성분이 약 99% 줄어든 것 으로 나타났다.

궐련담배와 흡사한 슬림한 펜 모양의 플룸테크는 18g에 불과한 가벼운 제품으로 휴대성도 높였다. 마치 볼펜을 잡는 것처럼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하고 미끄럽지 않은 소재를 사용해 손에 잡기 쉽다. 기존 전자담배 대비 편리성도 높였다. 궐련 담배처럼 불을 붙이거나 궐련형, 액상형 전자담배처럼 예열할 필요도 없고 전원 버튼도 없어서 흡입시 바로 사용 가능하다. 플룸테크 담배는 캡슐 형태라 담뱃재나 찌꺼기가 생기지 않아 청소도 필요 없어 편하다. 타 전자담배 대비 가격도 착하다. 플룸테크 스타터 키트의 소비자 가격은 3만5000원, 메비우스 포 플룸테크 리필의 소비자 가격은 4500원. 플룸테크 리필은 캡슐 하나로 약 50 모금, 한 팩(5캡술)은 250 모금을 필 수 있어 경제적이다.

LG 퓨리케어 미니 [사진=LG전자 제공]



◆휴대성을 높이고 강력함은 높였다,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미니’

LG전자가 출시한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는 먼지를 99%까지 쏙 줄였다. 토탈 알러지 집진 필터로 0.3㎛ 사이즈의 극초미세먼지까지 99% 제거한다. 특히 기존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의 핵심 센서와 필터 기능을 동일하게 적용해 작지만 강력한 공기 청정 기능을 제공한다.

4단계로 이루어진 안심청정 시스템은 포터블 PM1.0 센서를 통해 실시간 공기 상태를 감지하고, 듀얼 인버터 모터로 강력하게 먼지를 흡입한다. 이후 토탈 알러지 집진 필터로 극초미세먼지까지 99% 제거한 뒤, 토네이도 듀얼 청정팬을 통해 청정된 바람을 멀리, 넓게 확산시켜 주변 공기를 빠르게 정화시킨다.

휴대성도 좋다. 한 손에 쏙 잡히는 미니멀한 디자인과 500ml 생수병 정도의 가벼운 무게로 제작돼 쉽게 휴대할 수 있다. LG전자는 자동자, 유모차, 공부방, 사무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융하다고 전했다. 또 수면을 취할 때 침대 옆에 두거나 머리 맡에 두면 사용자의 주변 공기를 관리해 준다.

삼성 대용량 에어드레서[사진=삼성전자 제공]


◆99% 먼지 줄인 의류청정기 ‘삼성 대용량 에어드레서’

삼성전자가 다시 일을 냈다. 강력한 의류 청정 기술에 용량과 편의성까지 업그레이드한 ‘대용량 에어드레서’를 지난달 선보였다.

삼성 에어드레서는 에어·스팀·건조·청정의 4단계를 거쳐 의류를 전문적으로 관리해 주는 제품이다. 기존 제품은 최대 상의 3벌, 하의 3벌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었으나, 대용량 신제품은 상·하의 각각 5벌까지 넣을 수 있어 온 가족이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다.

대용량 에어드레서는 커진 내부 공간만큼 한층 강화된 팬과 모터를 적용해 ‘제트에어’의 풍량을 60% 수준 증가 시켜 25분 안에 미세먼지를 99%까지 제거해 준다고 삼성전자 측은 성명했다.

이뿐 아니라 업계에서 유일하게 제품 내 잔류 미세먼지까지 말끔하게 없애 주는 ‘미세먼지 필터’ 도 1.5배 커졌다. 스마트 건조 기능도 한층 개선됐다. 기존의 온도 센서에 습도 센서가 추가돼 필요 건조 시간을 더욱 정확하게 측정함으로써 의류를 최적의 상태로 건조해 준다.

또한 △적은 수준의 진동과 소음으로 미세먼지를 강력하게 털어내는 ‘에어워시’ △고기 냄새처럼 스팀으로 없애기 힘든 부분까지 확실하게 제거하는 ‘냄새 분해 필터’ 등 에어드레서만의 차별화된 기능들은 이번 ‘대용량 에어드레스’에도 고스란히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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